여름휴가철이 시작된 만큼 해외여행을 다녀오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자유여행을 가야 할지 패키지를 가야 할지 먼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후기를 바탕으로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장단점에 대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패키지여행
우선 패키지여행에 대해 알아볼까요. 패키지여행을 접하게 되는 계기는 대부분 TV 홈쇼핑입니다. 광고를 통해 가격의 저렴함을 어필합니다. 해당 가격에는 항공권, 호텔 숙박비, 식대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점에 대해 보겠습니다. 스스로 항공권과 해당 호텔의 숙박비를 결제를 했을 때보다 저렴하게 항공권과 호텔 숙박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여행이 시작되면 한국인 가이드가 여행기간 동안 코스를 짜주고 해당 국가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관광지, 식단을 제공해 줍니다. 해외여행을 할 경우, 해당 국가의 언어 혹은 영어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필수적으로 발생하는데, 패키지는 한국인 가이드가 해당 의사소통을 모두 해결해 주어 내가 스스로 언어적 소통의 필요성이 없어 편하게 여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나이가 있으신 노인 분들은 의사소통이 힘들기 때문에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교통수단이 필수인 지역과 국가의 경우에는 해당나라의 교통수단을 이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루트나 가격들에 취약합니다. 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시간적 정신적 노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관광객 대상 가격 덤터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의 경우 역사에 대해 가이드가 한국어로 설명을 해주고 관람을 시켜주어 해당 관광지들을 더욱 머릿속에 넣고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의 자유가 한정적 이게 됩니다. 패키지여행은 자신의 팀만을 위한 여행이 아닌 타 여행객 들인 여러 팀들이 모여 한 팀으로 움직이는 여행입니다. 따라서, 개인이 가고 싶은 곳, 먹고싶은 것, 하고싶은 것들의 제약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호텔에서 쉬면서 호텔수영도 하고 근처 맛집이라고 하는 곳도 한번 다녀오고 싶다 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키지 여행에서는 담당가이드의 일정에 맞춘 코스를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규정이 있으므로 단독행동은 불가능하며 타 팀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진짜 아파서 쉬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해당 개인적인 일정행동은 불가능합니다. 또 편의점 마트 카페 등을 방문하는 자유도 하루 일정의 시작하고 끝나기 전까지는 단독 행동이 불가능합니다. 또 음식점의 경우 한식, 현지식등을 가이드가 정해주는 메뉴와 식당에서 주는데로 먹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주류, 음료의 경우는 가격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원한다면 따로 금액을 내고 시켜 먹어야 합니다. 음식의 양이 부족하거나 배가 안고파 먹는 시간의 조정 등도 불가능합니다. 즉 주는데로 먹어야하며, 해당 지역의 맛집이라고 하는 곳은 못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행사의 경비의 이득을 보아야하기 때문에 주로 가격대가 낮은 음식들을 제공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다음의 경우 액티비티 활동입니다. 물놀이 국가를 가게 될경우 물놀이 및 해양 스포츠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되는데 대부분 매우 짧게 이루어지며 길게 경험하고 싶다면 추가 결제를 많은 돈을 내고 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들어 휴양지의 경우 호핑투어라는 배를 타고 바다를 돌아다니며 스노쿨을 즐기는 여행 상품이 있습니다. 자유여행의 경우 여러 호핑카페를 통해 호핑정보를 사전에 알아보고 소요시간 및 음식제공여부도 보면서 선택을 할 수 있지만 패키지의 경우 매우 짧은 코스의 맛보기용 호핑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6번의 호핑투어를 경험했지만 패키지호핑이 매우 별로임을 느꼈습니다. 또 단점으로 기념품샵 방문이 있습니다. 여행사 및 가이드와 연계된 기념품샵으로 대부분 한국인 대응하는 사람들이 필수로있으며, 원하지 않아도 강제로 방문을 해야합니다. 사는 것은 반강제의 경우도 있고 아닌 곳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앞서 설명드렸던 추가적으로 선택관광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선택광광을 패키지가격에 포함이 되어있지 않은데 현장에서 가이드를 통해 추가적으로 신청을 하는 것으로 가격대가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합니다. 하기싫어도 타팀들이 한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경우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 새벽 비행기를 타고 복귀하는 항공권인 경우 해당 프로그램들을 하지 않으면 가이드가 공항으로 그냥 데려다준다줘 6시간 이상 공항에 박혀 있으셔야 된다는 협박(?)성 발언을 하기도 합니다.
2. 자유여행
자유여행의 장점은 바로 높은 자유도입니다.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해당 국가의 유명한 음식점, 관광지, 내가 하고 싶은 액티비티까지 스스로 원하는 스케줄에 따라 조정이 가능합니다. 인터넷과 SNS, 여행 카페등에서 내가 가고싶은 관광지에 대한 여행 루트, 경비, 꿀팁 등 다양한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접한 루트 들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루트이므로 위험도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교통편 이용하는 법, 주문하는 법, 기본적인 의사소통 하는 법 등 원하는 것이면 뭐든지 핸드폰 하나면 가능합니다. 구글 지도, 파파고 번역기 등 의사소통과 지도 또한 어플을 통해서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현지 상인 및 사람들과 언어 및 몸짓을 통해 의사소통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해당 국가에 여행온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해당 나라의 맛집으로 알려진 곳을 내가 원할 때 찾아가서 주문을 하고 먹어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원하는 액티비티나 활동들이 있다면 저렴하게 카페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해 현지에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예약하는 액티비티와 현지에서 바로 제공받는 활동의 가격은 천차만별일 수 있으므로 많은 후기들을 살펴보고 가신다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언어적 장벽입니다. 나이가 젊은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기본적인 영어의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나이 드신 노인분들이라면 의사소통이 힘들 수 있으며 어플사용 및 인터넷을 통한 사전 정보서치 또한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정리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나이가 많이 먹어(60대ㅂ 이상) 사전에 정보를 알아볼 힘도 없고 의사소통도 전혀 하기 싫다. 가이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은 패키지여행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나이가 젊고 (10대~50대) 인터넷과 어플 사용정도는 가능하다 하는 분들은 자유여행을 추천드립니다. 패키지와 자유여행을 둘 다 겪어봄으로써 장단점을 확실히 느꼈고, 자유여행은 해당 국가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으나, 패키지여행은 여행을 한 건지 잠시 구경을 하다 온 건지 구분이 안되어 앞으로는 자유여행만 다녀야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습니다.
4. 필리핀 후기
일단 저는 필리핀 세부 3회, 보라카이 3회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압도적으로 자유여행을 통한 경험이 즐거웠습니다.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활동과 호핑투어, 맛집, 마사지 등 저렴한 가격으로 내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글을 접하시는 분들은 가족여행일지라도 패키지는 이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큰 바람이 개인적이나마 있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